17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비산대교 인근 상가건물 앞에서 주차 중이던 강모(80)씨의 에쿠스 차량이 건물 1층 약국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강씨와 약국에 있던 남모(51)씨, 정형외과 간호사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당 차량은 약국 유리문과 진열대 등을 파손한 뒤 옆 건물 1층의 정형외과 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갑자기 차가 제멋대로 움직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