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4시간50분이다. 대전까지 2시간, 강릉 2시간50분, 광주·목포 3시간30분, 대구 4시간, 울산 5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 오산나들목~안성휴게소,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서초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등 모두 20.77㎞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1㎞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공사 측은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5시쯤 귀성길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로공사는 차량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0만대가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9시 현재 10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6만대가 돌아왔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