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인상에…” 흡연자 68% 담배 끊거나 줄였다

“담배값 인상에…” 흡연자 68% 담배 끊거나 줄였다

기사승인 2015-03-02 19:00: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흡연자 중 68%가 올해 담배를 끊거나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해 12월까지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는 흡연자 1026명 중 32.3%(311명), 35.7%(366명)가 각각 담배를 끊거나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지난해보다 흡연량이 비슷하거나 약간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26.8%였고, 5.2%는 전자담배로 바꿨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 중이라고 말한 사람들은 금연 동기로 ‘건강에 대한 염려’(50.2%)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담뱃값 인상’(28.4%)을 든 경우가 두 번째로 많았다. 흡연량을 줄였다고 답한 사람들은 절연 동기로 ‘담뱃값 인상’(58.5%)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으며 ‘건강에 대한 염려’(24.5%)는 2위를 차지했다.

가장 효과적인 금연정책으로 응답자들은 담배가격 인상(40.4%)을 꼽았으며 담뱃갑 표지에 경고 그림 삽입(23.4%)이 효과적이라는 대답이 2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생각하는 담배 한 갑의 적정 가격은 얼마일까. 응답 가격 평균은 3980원으로 조사됐다. 적정 담배 가격은 현재 금연자(4900원)와 흡연자(3550원) 간 큰 차이를 보였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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