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박주영(30·FC 서울)은 언제 K리그의 그라운드를 밟게 될까.
FC 서울은 10일 “박주영의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K리그에 등록할 때까지 최대 4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최근 FC 서울과 입단에 합의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과의 계약 해지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확인하는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K리그의 선수 등록기간은 이달 하순. FC 서울 측도 이 시기 박주영을 선수로 등록할 계획이다. 구단은 박주영의 K리그 출전을 다음달 초로 내다보고 있지만 2015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까지는 꽤 많은 과정이 소요될 예정이다. 출전선구 명단이 조별리그 이전에 AFC 측으로 보내지기 때문이다. 16강전까지는 출전선수 명단을 변경할 수 없으며 박주영은 8강전부터 추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출전이 가능하다. 사실상 FC 서울이 8강에 진출해야 박주영의 출전을 볼 수 있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