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3-1로 롯데 자이언츠에 승리했다. 선발 장원삼은 6⅓이닝 1실점(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호투하며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에 삼성 4번 최형우가 4회 1사 후 롯데 선발 린드블럼의 6구째 컷패스트볼(139km)을 받아치며 우중간 솔로 아치(비거리 110m)를 쏘아 올렸다. 롯데 강민호는 이에 맞서 5회 장원삼의 2구째를 맞췄다.
이후 삼성이 6회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1을 만들었다. 이후 7회 박한이가 적시타를 때려 승기를 굳혔다.
이날 최형우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강민호는 시즌 4호 아치를 쏘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패했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