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결항해 탑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8일 오후 9시15분께 김포행 아시아나 항공기 8968편이 기체결함으로 결항했다. 이날 제주도에서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서울과 인천 지역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175명과 일반 승객 30명은 졸지에 공항에서 2시간 가까이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항공사 측은 일반 승객 30명에 대해서는 다른 대체 항공편을 통해 당일 김포공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으며, 수학여행단 학생들에게는 공항 인근 주변 호텔에서 묵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수학여행단 175명은 다음 날인 9일 오전 9시15분 아시아나항공 8404편을 타고 김포공항에 무사 착륙했다. 항공기 기체결함은 제동장치 이상으로 밝혀졌다. rickonbge@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