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체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은 9일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공개했다. 한국은 96개국 가운데 60위를 기록했다. 가까운 일본은 아시아 국가로서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한국은 노인들의 능력발휘와 건강, 소득 안정성, 생활환경 등 4개 부분에서 저조한 점수를 받아 세계노인관측지수(Global AgeWatch Index)에서 종합점수 44점을 받아 60위에 머물렀다. 이는 56점을 기록한 태국, 49.8점을 기록한 스리랑카보다 낮아 한국 사회에서의 불안한 노후를 예견하게 했다.
1위는 스위스(90.1점)가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89.3점), 스웨덴984.4점), 독일(84.3점), 캐나다(84.0점), 네덜란드(83.0점), 아이슬란드(81.8점), 일본, 미국(79.3점), 영국(79.2점)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 3.6점이다. 또 라위(4.1점), 모잠비크(4.5점), 팔레스타인(12.3점), 파키스탄(12.7점) 등이 최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