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물놀이로 인한 사망한 사람은 총 36명이었다.
안전처는 최근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물놀이 인구가 크게 감소한 작년(24명 사망)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연평균 사망자(44명)과 비교해 8.2%(8명)가 감소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수욕장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대비 피서객은 29%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27%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안전부주의에 의한 사고(6명)가 예년(22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 전체 사망건수를 줄인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하기, 구명조끼 입기 등 그동안 물놀이 안전수칙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망 사고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해수욕장 안전지원관 지정, 운영, 자문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음주수영 금지, 충분한 준비운동하기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