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사업권 신고제로 바꿔야""

"현대백화점 "면세사업권 신고제로 바꿔야""

기사승인 2016-03-15 15:39: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사업과 관련 현행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면 전환해 진입장벽을 철폐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15일 현대백화점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면 전환해 진입장벽을 완전 철폐하는 것을 제안한다”면서 “만약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현행 허가제를 유지하되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사업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직접적으로 면세권을 통제, 개입하기보다는 면세점 사업을 기업에게 완전히 맡기거나 부분적으로만 개입하는 것이 낫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허가제를 신고제로 하더라도 전문 유통법인이 아니면 브랜드 유치나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적인 여력을 감안해 신규 면세점은 3~4개 이상은 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연말 사업권이 탈락된 롯데와 SK, 작년 7월 고배를 마신 현대백화점과 이랜드 등 4개 기업 정도가 참여해 서울시내 10곳 정도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시내 면세점이 늘어나면 점포당 평균 매출이 5000억~6000억 정도로 면세점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강남과 강북 모두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일자리와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kuh@kukinews.com

[쿠키영상] '고흐에 생명을 불어넣다!' 100명의 화가가 참여한 애니메이션 'Loving Vincent'

'동일 인물 아닌가?' 부모의 젊은 시절을 닮아가는 아이들

켄달 제너의 은밀한 클로즈업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