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0명중 4명 가족재산 공개 '거부'

국회의원 10명중 4명 가족재산 공개 '거부'

기사승인 2016-03-25 20:54:55
[쿠키뉴스=정상호 기자]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4명이 가족들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보면 국회의원들의 40%가 직계 존·비속의 재산내역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290명의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보면 39.7%인 115명이 거부했다.

19대 국회 출범 이후 국회의원 직계 존·비속의 재산고지 거부율은 매년 30%대를 기록했고, 이번에 최고치를 찍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145명)의 45.5%(66명)이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02명 중 34명(33.3%), 국민의당은 21명 중 5명(23.8%), 정의당은 5명 중 2명이 직계 가족의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다.

현행 공직윤리법에 의하면 공직자의 직계 존·비속이 독립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의 부양을 받으면 재산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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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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