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경기창조센터, 경기 섬유업체에 스마트공장 도입

삼성전자-경기창조센터, 경기 섬유업체에 스마트공장 도입

기사승인 2016-04-08 16:0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전자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기 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경기창조센터는 이날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섬유연합회와 경기 섬유연합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경기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는 것이다. ERP는 기업내 생산·영업·구매·재고·회계 등 회사의 경영에 관계된 모든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ERP 구축 지원 대상 기업은 성신섬유를 비롯한 경기 지역 섬유업체 16개사이며, 1개의 시스템 공급기업이 다수의 수요 기업에 대해 표준화된 ERP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개별기업이 개별로 ERP를 공급 받는 경우와 비교하면 표준화된 방식을 낮은 가격에 도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경기 북부지역(양주,포천,동두천)은 지난 30여년 동안 니트 집산지로 자리매김해 섬유니트의 편직과 제직을 하는 영세 기업 1,500여개가 밀집해있다.
경기창조센터와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지원자격요건(종업원수, 연매출)을 완화하고 영세한 섬유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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