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학생' 시작 전부터 대학생 졸업작품 방해 논란

'오늘부터 대학생' 시작 전부터 대학생 졸업작품 방해 논란

기사승인 2016-04-10 02:00:01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탁재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오늘부터 대학생'이 첫 방송도 하기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각종 SNS를 중심으로 채널A 새 예능 '오늘부터 대학생' 촬영이 진행중인 D대학교 도예과 재학생이 남긴 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의 좌충우돌 캠퍼스라이프를 그릴 리얼 학교생활적응기로, 문제가 된 D대학교 도예과는 탁재훈 장동민이 수업을 받는 곳이다.

스스로를 D대학교 도예과 졸업반 학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오늘부터 대학생' 촬영팀이 졸업 작품 겸 공모전 작품을 파손시켰으며, 탁재훈 장동민 때문에 수업시간이 시끄러워 수업에 지장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방송 철수를 요구했다.

먼저 A 씨는 "졸업을 위해 졸업 전시를 해야하는데 방송 스태프가 작업중인 내 졸업작품을 건드렸다"며 "건조 타이밍 맞추느라 잠시 내려가서 밥먹고 올라왔는데 카메라맨이 엉덩이로 건드려놔 기물 벽이 밀려 들어갔다. 2~3시간 정도 분량이고 다 만드는데 10시간 안팎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결과적으로 1주일 이상 소요되는 작업인데 이걸 건드려 문제가 생겼다. 결국 난 해당 부분을 뜯어내고 다시 작업했으나 옹기가마에 내 작품이 못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난 상당히 피해를 많이 입은 상황이고 학교나 학과 분위기상 방송이 다들 재밌고 하니까 별로 신경이 안 쓰이는 모양인데 난 내 1년 계획이 그저 며칠 방송하고 말 것 때문에 틀어져 많이 화가 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얼마 후 '오늘부터 대학생' 작가가 직접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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