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옥시 인사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이 지난 1월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뒤 제조·유통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시는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출시해 가습기 살균제 시장을 선도한 업체다. 전체 사망자 146명 중 103명이 옥시 제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옥시 임원을 불러 제품의 인체 유해성을 인지했는지, 실험결과를 짜맞추고 피해자 호소 글을 삭제하며 사건을 은폐한 적 있는지 등을 물을 방침이다.
업체 측이 제품의 인체 유해성을 인지한 것으로 판단된다면 책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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