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화장품은 대형 브랜드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입소문과 품질로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은율 ‘마유 BB쿠션’은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1개월 만인 3월 매출이 760%로 급성장했다. 4월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3월 대비 약 30% 정도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선물용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화이트 밀크 크림’도 올 1월 판매 후 3개월만에 260%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국내 패션 소호몰 ‘스타일난다’의 자체 브랜드로, 3월 4주차에는 Qoo10재팬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유 단백질 추출물을 50% 함유한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으로 ‘즉각적으로 피부 톤을 개선해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유 크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뷰티 카테고리 판매 순위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엔젤 쿠션’을 비롯해 다수 제품이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시크릿키는 2013년 1월 Qoo10 재팬에 공식 입점했다. 시크릿키 셀러샵은 첫 해 매출 2억원을 기록한 후, 매년 150%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00%로 증가했다. 올해 성장률 또한 150% 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2013년 대비 1400% 성장한 연 매출 30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Qoo10측은 올 1월부터 4월 22일 현재까지 Qoo10 재팬의 한국화장품 판매 실적이 월 평균 25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 발송된 제품만 집계한 양으로, 일본 현지에 법인 또는 창고를 두고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수까지 합할 경우 약 50억원 이상일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업체간 경쟁과 평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만큼,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상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확률도 높다. Qoo10 재팬은 일본 가입자 800만명, 종합 쇼핑몰 순위 4위 규모의 대형 오픈마켓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를 경우 홍보 효과가 크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Qoo10 대외협력팀 김문원 팀장은 “Qoo10은 이베이, 아마존 등과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5대 글로벌 마켓”이라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Qoo10은 일본을 비롯해 싱가폴, 중국 등 아시아 5개국 8개 오픈마켓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Qoo10닷컴(www.qoo10.com)으로 알려져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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