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의 전설 프린스 사망…마돈나·믹 재거 애도 물결 이어져

미국 팝의 전설 프린스 사망…마돈나·믹 재거 애도 물결 이어져

기사승인 2016-04-22 09:14:55
ⓒAFPBBNews = News1 / 프린스가 지난 2013년 5월18일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국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팝 가수 프린스(57)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과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이 프린스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전했으며, t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이 프린스의 자택에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0년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과 함께 세 팝 음악을 주도한 천재 팝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프린스 로저스 넬슨은 7살의 어린 나이에 처음 노래를 시작했다.

그는 1978년 데뷔 앨범 발매 이후 32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7개의 그래미상을 받고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팝의 전설로 평가된다.

여섯 번째 앨범 ‘퍼플 레인(Purple Rain)’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프린스는 이 곡으로 1985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주제가 작곡상도 받았으며, 지난 2007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하프타임 때 선사한 공연은 역대 최고의 라이브 공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프린스는 지난 200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팝의 전설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마돈나는 물론 그룹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 등이 일제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오바마 대통령도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전 세계 수많은 팬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일부 소수의 아티스트들이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프린스가 예전에 ‘강한 영혼은 규칙을 초월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프린스보다 더 강하고 대담하며 창조적인 영혼은 없다”고 애도했다.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0년대 프린스와 함께 공연했던 사진과 함께 “프린스가 세상을 변화시켰다. 진정한 선지자다.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애도 글을 올렸다.

한편, AP 통신은 프린스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퍼플 레인을 비롯한 그의 앨범 4개가 아이튠스의 앨범 차트 1, 2, 3, 8위에 각각 오르는 등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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