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후협정’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개막 연설

‘파리 기후협정’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개막 연설

기사승인 2016-04-23 16:3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파리 기후협정’ 서명식이 22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17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모든 협정국들이 최대한 빨리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차원의 노력을 실행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 총장은 “기후변화 협정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에게 부담이 아니라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경제에서 탄소 분리 노력을 강화하는 것은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기아와 가난 대신 녹색산업 일자리를 늘리고 여성들의 삶의 질도 높이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반 총장의 소개로 등장한 탄자니아 출신 16세의 기자 게트루드 클레멘트는 “기후협정을 위한 노력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당장 행동해야 한다”며 기후협정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