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롯데액셀러레이터 본사에서 열린 개소식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소진세 롯데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 등 롯데 관계자들과 입주업체 15개사 대표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동빈 회장은 사무공간 및 커뮤니티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입주업체를 격려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2월 법인을 설립하고 정식출범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서류 및 PT 심사과정을 거쳐 이달 초 지원업체 15개사를 선정하고 최근 입주를 완료했다. 입주 업체들의 사업분야는 O2O(online to offline), 헬스케어, 핀테크 등 다양하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진동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고등학생 창업기업 ‘리얼햅틱’,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노랩스’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타트업 지원활동을 펼친다. 입주사 15곳 중 13곳은 초기 벤처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엘캠프(L-Camp)’ 프로그램 대상으로, 향후 6개월간 창업지원금 2천만원을 비롯해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 받는다. 나머지 2곳은 사무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엘오피스(L-Office)’ 프로그램 대상으로 직원 1인당 월 10만원에 커뮤니티 공간 등 각종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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