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불매 운동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편의점업계에서도 옥시제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GS25 관계자는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고 옥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옥시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점포에 남아 있는 옥시 상품에 대해서는 철수(본사가 반품을 받는 것으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대형마트와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 등이 잇따라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이나 취급 축소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옥시는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PHMG인산염 성분의 가습기 살균제를 2001년부터 제조·판매하는 과정에서 '유해 가능성'에 대한 회사 내외부 전문가의 경고를 무시하고,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를 반박하는 보고서까지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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