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서 원장이 세살배기 학대…팔·엉덩이에 멍

인천 어린이집서 원장이 세살배기 학대…팔·엉덩이에 멍

기사승인 2016-05-18 15:22: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세 살배기의 엉덩이와 손바닥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 원생을 학대한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A(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서구 어린이집에서 원생 B(3)군의 엉덩이를 손바닥과 주먹으로 때리고 팔을 잡아 꺾는 등의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 외에도 다른 3명의 원생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학대는 B군 부모가 집에서 아들의 몸을 씻기다가 팔과 엉덩이에서 시퍼런 멍을 발견해 지난달 29일 경찰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1~4월 녹화된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다른 원생들에 대한 원장의 학대 여부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 어린이집은 지난 13일 문을 닫았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리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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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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