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잦은 인사교체…“말 안 통해” 전문성 지적도
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절반을 교체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국실장 인사도 조만간 낼 예정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세대교체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내부에서는 잦은 인사교체에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9명의 부원장보 중 4명의 임원이 오는 18일 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김영주 부원장보(기획·경영), 박상원 부원장보(중소금융)에 더해 차수환 부원장보(보험), 김준환 부원장보(민생금융)가 사임 의사를 밝히며 임원 변경 폭이 커졌다.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