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자신들이 다니지 않는 대학 축제를 찾아가 주먹다짐을 벌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10~20대가 경찰에 무더기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모(19) 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박모(19) 군 등 3명은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모(20)씨 등 13명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11시50분부터 이튿날 오전 5시 사이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대운동장 간이 화장실과 학교 정문 등 2곳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있다.
김군 등은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학을 찾았다 시비가 붙어 산발적으로 싸움을 벌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한양대 학생 김모(24)씨 등 13명은 전치 2~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입건된 사람 중 한양대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몸을 부딪쳤다거나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대학 축제를 찾은 일행끼리 잇따라 싸움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수상스키 타는 6개월 아기, 보고도 신기해...‘부모님이 누구니?’
[쿠키영상] '테라포마스'가 현실로? 바퀴벌레 끈끈이에 붙어버린 사람들
[쿠키영상]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새로운 꼭두각시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