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형태보다 특화MD 중심의 지역별 맞춤형 점포로 변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달 23일 광주광역시 월드컵점에 주방용품 전문매장인 룸바이홈 키친(Room X Home Kitchen)을 선보인 데 이어, 27일에는 서울 구로점에 유아동 전문매장인 로로떼떼(LOLOTETE) 등 두 개의 새로운 특화MD 매장을 오픈했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토이저러스를 포함해 지난해 오픈한 해빗, 룸바이홈, 잇스트리트 등 총 13개의 특화MD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롯데마트가 특화MD 매장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4월 매출은 전년대비 잇스트리트 40.8%, 룸바이홈 12.7%, 테 213.8% 등 전체적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특화MD 매장이라 하더라도 어느 점포에 입점해있느냐에 따라 크게는 70% 정도의 편차가 있었다. 현재 10개의 점포에 입점해 있는 패션잡화 전문매장인 잇스트리트의 경우 4월 매출은 전년 대비 56.1% 신장했으나, 지역별로 살펴보면 계양점이 91.4%로 가장 높았고, 인천 부평점은 20.2%로 가장 낮았다.
또한 현재 7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룸바이홈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4월 매출신장률이 판교점이 37.3%로 가장 높았고, 부평점의 경우 신장률인 3.4%에 그쳐 입점 점포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 kuh@kuki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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