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6선 이석현 의원이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하는 걸 지켜보고 의장직에 도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의장이 돼 국민들과 소통하고 또 이제 국민과 공감하는 국회, 민생을 제대로 돌보는 국회가 되는 데 앞장서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기일 내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직을 본회의에서 자율투표에 부치겠다고 합의한데 대해 “괜찮을 방법이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장 선거 자율투표는 협치시대에 맞게 권한을 나눠갖는 식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 둘을 합치면 다수니까 새누리당이 의장을 하나도 얻지 못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협치시대에 맞게 서로 좀 균형있게 권한을 나눠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먼저 새누리당과 더민주에서 한명씩 의장후보를 내서 본회의에서 자율투표를 하고 3당이 의장이 못된 당에 부의장 한 석을 주고 그리고 국민의당에도 나머지 부의장 한 석을 주는 방법이 있다”며 “견제와 균형이라는 면에서 볼 때 협치 시대에 오순도순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장직 출마 의사를 밝히며 20대 국회의장에게 주어진 제일 중요한 책무에 대해 “의회 정신 회복”을 뽑고 “지난 필리버스터때 국회 정신을 국회가 보여줘서 국민들이 상당한 감동을 받았다. 이런 의회정신을 되살리려면 청와대의 간섭과 압력을 막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회가 로우메이커로서 자존심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희상, 정세균 의원님은 우리당의 훌륭한 의원이고 출중하지만 장관도 지냈고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냈다. 그렇게 행정부 요직에 있던 분이 입법부 수장까지 하는 것은 삼권분립시대에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며 “저는 지역구 국회의원만 6번을 했지 한 번도 한강을 넘어가 본적이 없다. 순수 의회파다”고 강조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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