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희생자 母 “아이 두 번 죽인 서울메트로, 명예기관사 거절”

구의역 사고 희생자 母 “아이 두 번 죽인 서울메트로, 명예기관사 거절”

기사승인 2016-06-04 16:06:55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사고로 숨진 정비업체 직원 김모(19)씨 모친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예기관사’ 자격 부여 제안을 거절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김씨의 모친은 김군의 분향소가 마련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아이를 처참히 죽이고 누명까지 씌워 두 번 죽인 서울메트로에 아이를 입사시키고 싶지 않다”며 “국민들이 찾아준 명예를 선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2일 김씨의 꿈이 전동차 기관사였다는 말을 듣고 “유족이 동의하면 김씨에게 명예기관사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당일 김씨에게 사고 원인을 돌렸다가 논란이 일자 이후 “사고는 고인 잘못이 아닌 관리와 시스템의 문제”라며 사과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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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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