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이병철 LG전자 TV/모니터생산FD담당 상무는 “경쟁사의 퀀텀닷 TV는 근본적인 구조의 차이를 따라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지난 3일 경북 LG전자 구미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쟁사가 올레드를 많이 따라왔다고 표현하는 것에서 올레드를 하나의 스탠다드로 보고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좋다”면서도 “불을 안 끄고 커튼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만으로는 완벽한 블랙 레벨에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픽셀 하나하나를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기술은 전체 불을 켜 놓고 암막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는 방식과는 완벽한 블랙 레벨에서 다르다”며 “올레드는 올레드고 LCD는 LCD로 둘을 비교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레드 TV와 LCD TV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며 “LCD는 광원을 넓게 퍼져보이도록 하는 도광판이 필요하지만 OLED는 하나의 입자가 엑셀이어서 구성도에서 차이가 난다”며 “LCD TV의 경우 소니에서 4.5mm가 나와 있는데 올레드의 두께만을 따라오겠다 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색재현율과 색상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에서 개발할 것으로 알려진 퀀텀닷 LED(QLED)에 대해서도 “아직 QLED가 언제쯤 출시될 것이다 할 수는 없고, 개발 연구중이며 시제품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QLED가 어느 정도로 갈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조기 상용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LG전자가 채택하고 있는 WRGB 방식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표했다. WRGB는 TV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 픽셀인 적색(R), 녹색(G), 청색(B)에 흰색(W) 서브픽셀을 추가한 형태다. 최근 ICDM으로부터 4K로 인정받은 바 있다.
기존의 RGB에 화이트를 넣은 WRGB방식과 LCD의 백라이트 구조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화이트필터 때문에 비슷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라며 “WRGB는 화이트올레드이지만 빛의 파장을 갖고 있다. 표현할 수 있는 RGB를 갖고 있어 컬러리파인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둘 사이 전체 픽셀과 광원과는 전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RGB냐 화이트RGB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소비자들이 쓸 수 있는 것이 화이트올레드로 생각했다”며 “이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되고 있어 향후 RGB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LG 올레드 TV는) WRGB로 ICDM으로부터 4K로 인정받음으로써 4K 논란을 종식했다”며 “화질 선명도라고 표현하는 ‘콘트라스트 모듈레이션(contrast modulatinon)'은 라인 간의 밝기 차이를 뜻하는 명암비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것이 50% 넘어가 고해상도가 인증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올레드 수명 문제에 대해서도 "제일 초창기에 OLED가 시작할 때 기준으로 3만6000시간이었지만 지금은 10만 시간 이상 나온다"며 "소비자들이 지겨워서 못 보는 것이지 수명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일축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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