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모아 귀가하던 80대 경비원, 차에 잇따라 치여 숨져

폐지 모아 귀가하던 80대 경비원, 차에 잇따라 치여 숨져

기사승인 2016-06-07 08:14: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80대 경비원이 일을 마치고 폐지를 모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50분 광주 서구 광천동의 편도 5차선 도로 1차로에서 A(80) 씨가 B(66) 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에 부딪혔다.

사고의 충격에 도로 맞은편으로 튕겨 나간 A 씨는 C(47)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또다시 치였다.

A 씨는 온몸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는 A 씨는 업무를 마치고 폐지를 수집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서부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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