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정상들 “北 핵·미사일 개발 강력 규탄”

아시아·유럽 정상들 “北 핵·미사일 개발 강력 규탄”

기사승인 2016-07-16 16:50:48 업데이트 2016-07-16 17:18:29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몽골에서 개최된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이 16일 채택됐다.

이번 의장성명 채택과 관련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의장 성명에 북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등 여타 (대북제재) 결의의 전면적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16일 발표된 의장 성명에는 아셈(ASEM) 정상들이 한반도의 최근 상황과 북한 인권 상황 등에 대해서 지역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지난 15일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셈 전체회의 제1세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 방안에 대해 경제장관회의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측 제안을 환영한다는 내용도 이번 의장 성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이 제시한 자유무역 기조 공고화와 관련 의장성명은 “아셈 정상들은 아시아와 유럽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통합 및 연계성 심화를 위해 역내 교역 투자를 확대하고, 보호무역 조치를 배격하는데 헌신할 것”이라는 입장을 담았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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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