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그물, 비닐, 깡통 등
바다낚시를 하다 보면 정작 물고기는 안 잡히고
다양한 것들이 바늘에 걸려 올라오곤 하는데요.
오늘 영상의 주인공인 댄(Dan Rose)과 매들린(Madeline Rose) 남매가 낚아 올린 건
조금 특별한 물건입니다.
바닷물에 빠진 GoPro 카메라였는데요.
댄이 급히 카메라 상태를 점검해본 결과,
방수 기능이 있긴 하지만
오랫동안 바닷물에 빠져있던 탓에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삽입돼 있던 SD카드의 기록만은
무사히 살아있었는데요.
2015년 8월 13일, 30분 정도 촬영된 SD카드에는
카메라가 어떻게 물에 빠졌는지
물속에서 어떤 모습을 담았는지 모두 기록돼 있습니다.
GoPro가 물에 빠지기 전,
카메라 주인은 부두에서 검정 래시가드를 입고 있는 여성을 찍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갑자기 배경이 물속으로 바뀌더니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GoPro.
물결에 몸을 맡긴 채
바닷속 세상을 담고 있는데요.
잠시 후, 카메라에 관심을 가진 게 한 마리가 다가옵니다.
카메라를 먹잇감으로 생각한 건지,
홀로 외로웠는지,
GoPro 곁에 한참을 머물다 떠나가네요.
댄은 카메라 주인에게 SD카드를 되돌려 주고 싶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는데요.
카메라는 망가졌지만, 이 영상을 통해 소중한 기록만은
주인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Dan 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