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최신 브라우저 윈도우10을 탑재하고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결합한 투인원 PC 메이트북을 출시했다.
화웨이는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폰의 이용성과 노트북의 생산성을 결합한 화웨이 최초 투인원 PC 메이트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리버 우 화웨이 일본·한국 지역총괄 책임담당자는 "화웨이는 2014, 2015 특허 신장률에서 최고를 달릴 만큼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투인원 PC는 화웨이의 기술력을 집약한 최신 PC"라고 말했다.
메이트북은 커버 형태의 키보드, 스타일러스 펜인 메이트펜, HDMI와 유선랜 연결단자 등과 모두 연결된 메이트독(MateDock)의 구성품을 갖추고 있다. 과전력 방지 기능과 조절 가능한 킥스탠드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했다.
투인원 PC인 화웨이 메이트북은 인텔 홍보담당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담당자를 스피커로 내세우면서 업체 간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젤라박 인텔 홍보담당자는 "6세대 새로운 인텔코어M 프로세서를 탑재해 우수한 단열 효과로 야외 활동이나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조용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담당 조용대 본부장은 "미국 시간으로 윈도우즈10을 발표했다"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모델에는 윈도우즈10을 탑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브라우저 엣지(Microsoft edge)와 디지털 개인 도우미 코타나(Cotana)를 포함한 주요 생산성 툴을 제공한다. 또 초저전력인 인텔의 M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해 발열을 줄여주고 빠른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메이트북은 모델에 따라 최소 4GB에서 최대 8GB램, 용량은 128GB에서 256GB까지 지원한다.
화웨이는 신세계아이앤씨를 공식 유통업체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메이트북의 시장 판매에 들어간다. 8월 11일부터 파냄에 들어가며 가격은 M3모델이 88만9000원, M5모델이 129만9000원이다. 핵심 구성품인 메이트 키보드는 12만9000원, 메이트펜은 7만9000원, 메이트독은 9만9000원이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의 첫 태블릿인 미디어패드 M2도 함께 발표했다. 미디어패드 M2는 8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GB 램, 16GB 저장공간, 4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지원한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