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대한 자연과 야생동물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바링웨 자연보호구역(Mabalingwe Nature Reserve).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던 숀(Shawn) 씨 가족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매우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한낮에는 꼼짝없이 숙소 안에서 에어컨을 틀고 버텨야 하는
가혹한 날씨였죠.
물론, 야생동물들에게도 매우 견디기 힘든 환경이긴 마찬가지였는데요.
더욱이 비가 오지 않는 날이 계속되며 마바링웨 일대가 가뭄이 들어
야생동물들은 목마름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숀 씨 가족이 묵던 풀빌라 수영장에 물을 찾아온 건데요.
울타리 사이로 긴 코를 뻗어 수영장의 물을 들이켜는 코끼리들.
예상치 못한 광경을 목격한 숀 씨 가족은
급히 카메라를 꺼내들고 진귀한 순간을 담기 시작합니다.
수영장 물이 반으로 줄어 있어 궁금하던 차에
그 이유가 시원하게 밝혀진 거죠.
물론 코끼리 가족에게 수영장을 점령당한 탓에
물놀이를 즐길 수는 없었지만,
그보다 더욱 멋진 경험을 했으니
수영장 정도는 얼마든지 빌려줄 수 있을 듯한데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SHA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