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저성장 국면 속 기존 금융상품으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기에 대체투자로 원자재인 유가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 초 국제유가가 폭락했을 때 원유선물 상장지수채권(ETN)에 투자한 고객들이 유가 반등에 따른 고수익을 창출해냈다. 실제로 대표적인 유가 레버리지 상품인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은 상장 이후 약 4개월간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윤채성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팀장은 “지난 2월 WTI 가격이 30달러 아래로 떨어졌을 때, 원유 ETN 잔고가 급증했고, 유가가 상승 했을 때 차익 실현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40달러 근처로 WTI 가격이 조정을 보이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원유 ETN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