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휴가 후 얼룩덜룩해진 몸 피부 케어 중 가장 시급한 과제는 바로 보습이다. 피부가 따가운 것은 물론 만져보았을 때 수분감 없이 거칠고 바짝 말랐다는 사실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야 각질 탈락 사이클도 정상으로 복구되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때는 샤워 시 바디 워시를 사용하기 보다 물로만 깨끗이 헹구는 것이 좋고 특별히 더러움이 신경 쓰이는 부위만 클렌저를 이용해 씻어주자.
샤워 후에는 꼭 바디로션을 발라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을 겨냥한 바디 제품은 가벼운 제형과 강한 향기를 지닌 제품이 많다. 그러나 이미 자극이 많이 가해진 상태인 만큼 향료, 색소, 쿨링 기능 등이 배제된 제품을 사용하자. 또한 가벼운 질감의 산뜻한 로션보다 풍부한 크림 제형이 수분 증발을 차단하기 때문에 효과적 피부 복구에 도움이 된다.
고르게 바른 후 충분히 흡수시켜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끈적이는 것이 꺼려진다면 씻은 후 물기를 살짝 덜 닦아낸 상태에서 바디 로션을 바르고 잔여분은 타올로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오페 ‘바디 클리닉 마스터 크림’ (180ml, 1만8000원대)는 건조에 의한 가려움 완화 및 손상된 피부를 끈적임 없는 촉촉함으로 72시간 보호해주는 고보습 바디크림. 5가지 성분을 (다이옥산,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합성색소, 향료) 배제해 약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케어한다.
햇빛에 그을렸을 때 가장 보기 좋지 않은 부위는 무릎, 손마디, 그리고 발등이다. 접히는 부위 및 발은 햇빛에 탄 것이 아니라 마치 때가 탄 듯 보이기 때문이다. 지저분해 보이는 이 부위들을 빠르게 케어하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발라 더 이상 그을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홈케어 시,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이 부위는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주도록 한다. 자극적인 타올로 때를 미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샤워 후 물기를 닦아내고 부드러운 필링젤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각질을 제거하도록 하자. 마지막은 역시 충분한 보습으로 마무리한다. 반면, 자외선에 의해 가장 손상도가 큰 몸 부위는 어깨다. 여름 야외활동은 민소매 차림이 흔하므로 어깨가 그을려 따가움을 느끼는 것은 흔한 경험이다.
살갗이 벗겨져 얼룩덜룩해지지 않도록 온도를 낮춰 진정시켜주자. 평소 사용하는 토너나 수분크림을 냉장고에 두었다 어깨에 발라주면 진정 효과와 동시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으니 시도해 보자.
아이오페 ‘모이스처 스킨 소프트 필링젤’ (100ml, 2만8000원대)은 식물성 필링 성분을 통해 부드럽게 묵은 각질을 케어해주는 순한 수분 필링젤. 천연 셀룰로오스 젤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 해주며 비타민 E 유도체가 농축되어 있는 파란색 캡슐이 사용 시 깨져 필링 후 건조해질 수 있는 피부 장벽기능을 회복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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