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에게 5000만원대 고급 외제 승용차를 공짜로 제공받고 공짜 해외여행을 즐기던 인천지법 김수천 부장판사가 3일 구속됐다.

구속된 김 부장판사는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밝힌 김 부장판사의 뇌물액은 1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검찰은 정운호 전 대표와 접촉하거나 평소 친분이 있던 다른 부장판사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일 전국 법원장 회의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이 직접 나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goldenba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