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도도맘’ 김미나 사문서위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내달 27일

강용석, ‘도도맘’ 김미나 사문서위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내달 27일

강용석, ‘도도맘’ 김미나 사문서위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내달 27일

기사승인 2016-09-06 18:51:07 업데이트 2016-09-06 20:32:0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전 국회의원인 변호사 강용석이 자신과의 불륜설에 휘말린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근 김씨는 자신의 남편이 그녀와 강용석과의 불륜을 이유로 강 변호사 상대의 소송을 내자, 남편의 인감증명서와 소송 취하서를 위조한 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6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경위를 밝히는 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증인신청을 받아들이는 이유를 밝혔다.

강용석은 다음달 27일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을 받는다. 더불어 소 취하서 위조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장 정 모씨도 같은 날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미나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나, "강 변호사가 남편의 인감증명서와 소송 취하서를 위조하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변호인 또한 "강 변호사가 김씨에게 연락해 남편의 소송에 대응하는 방법을 수시로 논의했고, 남편의 인감 증명서를 발급받아 소송 취하서를 제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주도했다"고 강변했다.

앞서 지난해 1월 김씨의 남편은 자신의 아내인 김미나씨가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 변호사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 3부에서 심리 중이다.

onbge@kukinews.com (사진제공=여성중앙)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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