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정권교체가 답, 대선 출마는 고민 中”

박원순 서울시장 “정권교체가 답, 대선 출마는 고민 中”

박원순 서울시장 “정권교체가 답, 대선 출마는 고민 中”

기사승인 2016-09-06 20:31:35 업데이트 2016-09-06 20:31:40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출마에 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7박 9일 일정으로 북미 순방 일정을 소화중인 박 시장은 6일(현지시간) 뉴욕 한인회관에서 재미동포 등을 대상으로 만남의 자리를 열고 정권교체와 더불어 대선출마 발언을 날렸다.

박 시장은 이날 현 정부에 관해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쪽박'차게 생겼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드 배치 논란에 관해서도 "안보 문제일수록 논의하고 토론해 국민적 합의를 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주요 관련자인) 국회의장이 언론을 통해 상황을 알고 외교부 장관은 그 시간에 옷을 수선하러가는 것이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또 "내년 대선이 정말 중요하다"며 "어지럽고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정권교체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정권교체를 넘어 시대를 교체하고 미래를 교체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대선출마 여부에 관해서는 "5년 동안 서울시장이란 중책을 맡으며 1000만 시민 삶의 질을 챙겨왔는데 (대선출마) 고민이 왜 없겠습니까"라고 밝혔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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