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기구 “갤럭시 노트 7 발화 우려… 소비자들 사용 말라” 성명서

美 정부기구 “갤럭시 노트 7 발화 우려… 소비자들 사용 말라” 성명서

美 정부기구 “갤럭시 노트 7 발화 우려… 소비자들 사용 말라” 성명서

기사승인 2016-09-10 12:11:37 업데이트 2016-09-10 20:20:47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발화사고를 우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노트 7' 사용 중단 권고에 나섰다.

CPSC측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갤럭시 노트 7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과열돼, 폭발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갤럭시 노트 7을 가진 모든 소비자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해당 권고는 갤럭시 노트 7을 소유한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CPSC는 갤럭시 노트 7의 공식 리콜도 검토 중이다.

CPSC는 "가능한 한 빨리 공식 리콜을 발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 중"이라며 "삼성전자 또는 통신사들의 교환 프로그램이 수용할만한 조치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CPSC는 미국의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연방 정부기구이며, CPSC 측의 공식 리콜이 이뤄지면 해당 제품은 매장에서 전량 수거되고 중고 매매도 금지된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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