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빗길 교통사고로 일가족 참변… 2명 사망·5명 부상

부여 빗길 교통사고로 일가족 참변… 2명 사망·5명 부상

기사승인 2016-10-03 11:15:35 업데이트 2016-10-03 11:15:38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충남 부여군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일 오후 5시 36분쯤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의 한 도로에서 백모(43)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마주오던 올란도 승용차를 적재함 부위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허모(35)씨의 장인(62)과 장모(56)가 숨지고, 허씨의 아내와 딸 2명이 다쳤다. 트럭운전사 백씨도 부상을 입어 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린 탓에 노면이 젖어있어 미끄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돌다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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