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방송인 김제동의 '영창 발언' 관련 논란이 확산 중인 가운데 국방부 측이 "김제동은 영창을 가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연예인 김제동 씨의 군 복무 시절 영창 수감 진위 논란에 관한 질문에 "영창기록에 대해 공식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에 따르면 김제동은 정확하게 18개월을 복무하고 소집해제됐다는 것. 단기사병으로 복무할 경우 영창에 들어가면 그만큼 복무 일수가 늘어난다. 김제동 역시 단기사병으로 복무했으며, 김제동의 말대로라면 18개월하고도 13일을 더 복무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는 것. 이는 김제동이 영창에 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이날 국방위원회 소속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장에서 김제동이 지난해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군 사령관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영창에 13일간 수감됐다"고 밝힌 것에 관해 "우리 군 간부를 조롱하고 희롱해 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한민구 장관에게 진상 파악을 촉구했다.
onbge@kukinews.com (사진출처=JTBC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