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폭우로 침수된 병원 복도에서 OO 잡기

[쿠키영상] 폭우로 침수된 병원 복도에서 OO 잡기

기사승인 2016-10-13 08:46:08 업데이트 2016-10-13 08:46:10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시가 기록적인 폭우에 휩쓸렸는데요.

장시간 내린 비로 인해 시내 곳곳이 침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재난 중에도 매우 즐거운 간호사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는데요.

발목까지 물에 잠길 정도로 침수된
트룽 부옹(Trung Vuong) 병원의 복도.

간호사들이 물속에 무언가를 쫓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잠시 후, 한 간호사가 물속에서 기다란 물체를 잡아 올리는데...

그 정체는 바로 장어!

간호사가 맨손으로 생포한 장어를 비닐봉지에 담자
모두 환호하며 즐거워합니다.

드렁허리(ricefield swampeel)라 불리는 이 장어는
베트남의 습지에 서식하는 녀석으로,
이번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며 시가지까지 떠내려 온 건데요.

침수 피해 중에도
막간의 즐거움을 찾는 간호사들의 웃음소리에
환자들도 긍정의 에너지를 얻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시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페이스북 Báo Thanh Niê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