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정계복귀와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데 이어 그 측근들의 탈당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찬열(경기 수원갑) 의원이 이르면 21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손 전 대표의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손 전 대표가 공천을 줘서 당에 왔고 3선까지 했다”면서 “손 전 대표가 있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탈당을 시사했다.
경기도의원 출신인 이 의원은 손 전 대표가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할 때 함께 당을 나와 2009년 10월 재·보궐선거 때 수원 장안에서 당선됐다.
여기에 김병욱(경기 분당을) 의원 등이 추가로 탈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내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인사는 두 의원 외에 강창일·강훈식·고용진·김병욱·양승조·오제세·이종걸·전혜숙·정춘숙·조정식 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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