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이 다시 만났다. 꼭 9년 만이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이 본격적으로 가상부부 생활을 시작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9년 전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과거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을 처음 만날 다시 직접 이벤트를 준비했으나 이번에는 서인영이 크라운제이를 위해 이벤트를 열었다. 서인영은 직접 풍선에 바람을 넣고 집안을 꾸미느라 분주했다.
솔직한 대화도 백미였다. 크라운제이가 어마어마한 이삿짐을 들고 들어오자 서인영은 “눌러 살려고 그러는 거냐”고 타박을 했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변호사비로 돈을 많이 썼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 서인영은 자신의 모자 진열칸을 크라운제이에게 내 주기도 했다. 본래 밑칸을 주려고 했으나 크라운제이가 허리디스크 통증을 호소하자 기꺼이 맨 윗칸을 양보한 것. 크라운제이는 이에 인터뷰를 통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고 상상할 수도 없었다. 지금까지 인영이 만난 것 중에서 오늘 가장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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