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올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개별적으로 만나 비공개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4일 취재진과 만나 "박 대통령이 올 2월 최 회장을 독대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부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과 함께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SK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총 111억원을 출연해 삼성그룹(204억원), 현대기아차그룹(128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지원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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