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김은숙 작가가 이른바 '길라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는 "길라임 사건은 뉴스를 통해 봤다"며 "(과거 작품인 '시크릿 가든'보다)'도깨비'는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 작가는 "이런 시국에 제작발표회를 하게 돼서 고민이 많았다. 마음이 불편하다'"며 "시국이 이렇더라도, 우리는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열심히, 재미있게 우리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드나들며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집필했으며, '길라임'은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이름이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음달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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