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앞서 강제추행과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서태지와 아이들 전 멤버 이주노씨의 첫 병합공판이 연기됐다.
23일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 형사 14 단독 주관으로 열린 이주노의 사기 혐의와 강제추행 혐의에 관한 병합 재판에서 이주노 측은 최근 변호인을 교체해 재판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기 요청을 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며 다음달 16일로 공판을 연기했다.
이날 이주노 측 변호인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끝까지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며 "(이주노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증인 확보 등 공판을 준비 중이다"라며 이주노의 추행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이주노는 지난 6월 25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2명의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 강제추행 혐의를 받았다.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으며, 검찰은 10월 14일 이주노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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