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은 광진구 내 위치한 중곡제일시장의 먹거리 PB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호텔 및 면세본부의 조리, 마케팅 전문가들이 컨설팅 자문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 및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과 함께 ‘중곡제일시장 PB 상품 개발을 위한 컨퍼런스’를 열어, 그 동안 중곡제일시장에서 준비한 먹거리 6종의 상품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오수민 뉴미디어산업유통협회 대표의 지도를 받은 한양대, 부산대 등 10개 학교 대학생들이 중곡제일시장 먹거리들에 대한 신세대 관점에서의 브랜드 기획방안을 발표했으며, 워커힐 자문단의 컨설팅 및 평가가 이어졌다.
워커힐은 특히 전통시장 PB 상품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싼커(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의 이목과 구미를 당기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힐 관계자는 “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친숙함을 주면서도 중곡제일시장만이 내세울 수 있는 차별적인 맛과 멋을 지니고, 원활한 유통 판매를 위한 표준화 등이 이뤄져야 PB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PB 상품이 만들어 지도록 워커힐의 노하우를 살려 협의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워커힐은 향후 중곡제일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상생방안들을 추가적으로 마련하는 동시에, 싼커 및 세계 각지의 개별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준비해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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