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요리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는 특별한 요리수업에 참여했다.
CJ그룹은 지난 11월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꿈키움창의학교 요리부문 청소년 및 대학생 멘토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연복 셰프와 함께하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 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미래인재료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년째 대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이연복 셰프는 중식 대표메뉴인 칠리새우, 멘보샤(중국식 새우 샌드위치 튀김)와 기본 반찬 짜사이를 조리시연하며 식재료 선별부터 재료 손질법, 중국 요리의 특징, 요리 팁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실습시간에는 한 팀 한 팀 직접 지도하면서 ‘음식은 나눔’등 자신의 요리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후각을 잃고 어떻게 최고의 요리사가 됐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누구나 약점이 있지만 꿈을 이루려는 의지가 강하다면 분명 극복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후각 대신 미각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기 위해 요리하기 전 공복상태 유지, 과음과 흡연 금지 등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실천한다고 답하는 등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인재제일’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CJ도너스캠프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꿈키움창의학교’는 2013년 음악, 뮤지컬, 요리 3개 부문 145명 청소년으로 시작해 매년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2015년까지 누적 총 5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