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세 번째 이혼 심경 고백 “처음엔 도피, 두 번째는 돈… 세번째도 상처”

이상아, 세 번째 이혼 심경 고백 “처음엔 도피, 두 번째는 돈… 세번째도 상처”

기사승인 2016-12-07 10:25:54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EBS1 '리얼극장-행복'에 출연한 이상아는 친어머니와 함께 7박 8일에 걸쳐 중국 청도로 화해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5년 전 세 번째로 이혼했음을 고백하며 "너무 힘들었고, 차라리 여기서 박차고 나와야지 그나마 숨 쉴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리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세 번의 이혼은 이상아에게 공황장애까지 생기게 했다고. 그러나 이상아는 다른 이들의 시선이 두려워 5년 동안 이혼 사실을 숨겼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14세 때부터 어머니와 언니, 동생을 부양해야 했다. 최고의 하이틴 스타인 그녀가 결혼을 선택한 데에는 소녀 가장이라는 무게가 컸다. 그러나 첫 결혼은 1년 만에 파경을 맞았으며, 사랑 없이 경제적인 면만 보고 선택했던 두 번째 결혼은 빚까지 안게 했다. 

그리고 "호적을 더럽히지 말아라. 남자 없으면 못 사냐"라는 말까지 어머니에게 들으며 감행했던 세 번째 결혼도 결국 또 한 번의 상처로 남게 됐다. 이상아는 이에 관해 "나한테 화가 난다. 돌이킬 수도 없고, 왜 그랬는지"라며 자책했다.러나 이에 어머니는 "그래도 상아는 살아있다. 또 기회가 있다. 다시 움직이자"며 격려했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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