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태블릿’ 전화 기능 없는 모델?

‘최순실 태블릿’ 전화 기능 없는 모델?

기사승인 2016-12-08 18:10:16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비선실세’로 꼽히는 최순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가 전화 기능이 없는 모델인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순실 소유로 알려진 태블린P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8.9 LTE’ 모델로 알려졌다. 이 태블릿PC는 JTBC가 입수해 최순실이 사용하던 것이라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삼성전자가 2011년 12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 갤럭시 탭 8.9 LTE는 기본 통화 기능 없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데이터 통화만 지원한다. 데이터 통화를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별도의 앱이 필요하다.

또 기본 탑재된 문서 앱은 마이크로소프트(MS) 제품뿐이며 ‘한글’ 파일 등의 문서 작업은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일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는 “최순실은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JTBC는 “최순실이 태블릿을 매일같이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고 전화 통화도 자주 했다”는 제보자의 말을 근거로 반박하고 있으며 8일 오후 ‘뉴스룸’을 통해 해당 태블릿PC의 입수 경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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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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