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유민 “韓 떠난 이유? 매니저가 돈 가지고 장난… 소속사 망했다”

'택시' 유민 “韓 떠난 이유? 매니저가 돈 가지고 장난… 소속사 망했다”

기사승인 2016-12-14 09:52:29 업데이트 2016-12-14 10:51:31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 유민이 국내 활동을 접고 한국을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유민은 한국을 떠난 이유에 관해 “같이 일하던 매니저가 돈을 가지고 장난을 쳐 상처를 받았다"며 "좋아했던 한국이라는 나라를 싫어하게 될까봐 두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민은 "이런 일이 한번이 아니라 몇 번이 있었다. 당시 월급 10만엔을 받고 일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소속사가 3개월만에 망해 한달간 라면과 김밥만 먹고 살기도 했다"고 당시의 어려웠던 상황을 털어놨다.

그렇지만 유민은 "후회하지 않는다"며 "한국이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후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유민은 2000년대 한국 CF와 드라마, 예능 등을 통해 사랑을 받았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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