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잘 먹겠습니다' 문희준이 예비신부인 소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문희준은 15일 방송되는 JTBC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에서 내년 2월 12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될 소율과의 결혼식 관련 일화를 공개한다.
이날 녹화에서 문희준은 자신이 원하는 결혼생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문희준은 결혼 계획에 관해 "예비 신부 소율도 스몰 웨딩을 원한다. 그 마음이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가장 큰 결혼식을 해주기로 마음 먹었다"라며 "소율이 굉장히 꼼꼼하고 알뜰하며 소탈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희준은 "한 가요프로그램에서 교복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크레용팝의 무대를 보는데 유독 한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라"며 "좀 친해진 후에는 소율이 내 다이어트를 위해 다이어트용 차를 한 박스 끓여 직접 끌고 오기도 했다"며 예비신부 소율의 내조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MC 조세호는 "문희준과 소율이 사귀는지는 몰랐다. 그런데, 원래 나는 소율과는 친한 오빠동생사이였다"라는 말을 꺼내 문희준을 발끈 하게 만들었다. 문희준은 "조세호 입에서 내 아내 될 사람 이름이 나오는 게 싫다"라고 받아치며 "조세호와 소율이 함께 밥을 먹었다고 하더라. 그 당시 나 혼자 소율을 좋아하며 고백도 못하고 속앓이 하던 시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당시 조세호가 미웠다. '잘 먹겠습니다'를 같이 하는 게 불편했다"라고 장난어린 질투심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아이돌 1호 부부로 화제가 된 문희준과 소율의 러브스토리는 15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잘 먹겠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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